시알리스로 완성하는 남성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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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로 완성하는 남성 솔루션
남성을 위한 진짜 솔루션이 필요할 때
현대 남성들은 점점 더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 직장에서는 능력 있는 리더, 사회에서는 신뢰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남성으로서의 활력과 자존감, 그리고 성적 건강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성기능 저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성욕 감소는 삶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고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를 넘어서는 신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위안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솔루션입니다. 이 글에서는 남성을 위한 진짜 솔루션으로서 시알리스의 역할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생활 습관을 제안합니다.
남성의 활력왜 중요할까?
성기능은 단순히 부부생활의 만족도를 넘어서, 남성의 자존감, 심리적 안정감,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특히 40대 이후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자연 감소와 혈관 건강의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성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를 무시하거나 민망함에 감추려 하면 심리적 위축, 부부관계의 단절,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의학적 발전과 건강관리법의 다양화로 인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시알리스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알리스남성 기능 회복의 핵심
시알리스는 대표적인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발기부전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 작용 원리는 음경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발기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게 돕는 것입니다. 특히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의 긴 지속시간으로 인해 x27주말약x27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시알리스의 주요 특징
긴 지속시간 약효가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되어 시간적 자유로움을 제공합니다.
식사와 무관한 복용 음식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반응 유도 자극이 있어야 작용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자신감 회복 효과 일회성이 아닌, 전반적인 성생활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히 신체 기능만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관계 회복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삶의 리듬을 되찾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권하는 시알리스 복용법
시알리스는 처방약으로 분류되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태에 맞는 용량과 사용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성관계 약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며, 24시간 이내에 중복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시알리스는 다음과 같은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질산염 계열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심한 간,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건강 상태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의 적정성을 판단받아야 합니다.
시알리스와 함께하면 좋은 건강 습관
단순한 약물 복용만으로는 건강한 성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시알리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의 병행이 권장됩니다.
1. 꾸준한 유산소 운동
운동은 혈류를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켜 발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2. 건강한 식단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합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녹색 채소, 과일, 견과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성욕 저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명상, 호흡 운동, 독서, 취미 생활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야 합니다.
4. 양질의 수면
수면 부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뜨립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은 성기능 회복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필수입니다.
시알리스는 일시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증상 완화제가 아닙니다. 많은 남성들이 시알리스를 복용하면서 자신감과 관계 회복, 심리적 안정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시알리스가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하려는 용기입니다. 단지 기다린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알리스와 같은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남성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당신에게 필요한 진짜 솔루션
남성의 삶은 단단하고 견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자존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불편함을 넘어, 삶의 전반적인 활력을 회복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시기입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약이 아닌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그 솔루션은 당신이 다시 자신감을 찾고, 관계를 회복하며, 진정한 활력을 되찾는 데 있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문제는 혼자 감당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전문가와 함께 시알리스로 당신의 삶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으십시오. 진짜 남성을 위한 진짜 솔루션, 바로 시알리스입니다.
정품비아그라가 치매에도 효과 있을까? 일부 연구에서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뇌 혈류를 개선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치료제로 인정된 것은 아닙니다. 처방전 필요없는 비아그라 디시 정보를 보면 구매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카마그라 100mg 후기를 보면 발기부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으며, 지속시간은 보통 4~6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마그라 국내배송을 원하는 경우 신뢰할 수 있는 하나약국 사이트를 통해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한국 사회.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좌절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어떻게 더 빨리 따라가라는 건지. 살기 싫어서 그냥 저 자신을 포기하려고 할 때도 있었고. 내가 다른 사람들하고 달라서, 그래서 내가 이런 괴롭힘을 당하고 사는 건가.
지능지수가 장애와 비 골드몽 장애의 경계에 있어 '경계선 지능인'으로 불리는 느린 학습자들입니다.
임예찬/경계선 지능인
(특성화고 3학년 때) 실무 교육을 나가는 게 있었는데 적응을 못 릴박스 해서. 병역 판정 검사 그때 (경계선 지능인임을) 제가 알게 됐어요. 저는 떨떠름했는데 엄마는 엄청 많이 우셔서.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취업 정보를 잘 찾지 못하거나, 수습 과정을 가더라도 부적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응으로 정규직 고용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은 느리지만 누구보다 일하고 싶은 청년들.
릴게임
지우영/서울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장
어렸을 때는 왕따 이런 부분들이 크고, 청년들의 경우 제일 큰 건 외로움 같아요.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선 일반 사람들보다 한 열 배의 성취감,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이번에는 사회에 야마토게임예시 첫발을 내디딜 기회가 주어질까요?
오랜 은둔 생활을 거쳐 세상으로 나온 29살 김은서 씨.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가위바위보 같은 거 해서 지면 제 머리를 잡아당기고. 성인이 됐는데도 누가 날 또 괴롭히면 어떡하지 약간 그런 불안감에 또 두려움에 나가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 족쇄를 풀고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서요.
오늘은 카페 취업을 위해 면접 보러 가는 날, 보건소에 들러 보건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은서 씨는 과거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고등학교를 관두고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제빵 학원과 간호 학원도 다녔지만 공부가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다섯 번의 아르바이트 면접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사람한테는 더 훨씬 어렵게 다가올 수 있잖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역 경계선 지능인 지원 센터의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습니다.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제가 되게 밝고 쾌활한 성격이에요. 맡은 바 끝까지 성실하게 완수할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만들기 중에 제일 자신 있는 게 뭐예요?) 근본이 아메리카노잖아요. 그거에 제일 자신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 전, 다소 초조해 보였던 은서 씨. 면접을 마친 소감은 어떨까요?
김은서
‘성실하게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약간 어필을 하고 나왔기는 해요. (떨어졌다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곧바로 출근길에 나서는 25살 임성완 씨.
일터에 도착한 성완 씨가 반갑게 실습생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했던 성완 씨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후배 실습생들의 멘토 일자리까지 얻었습니다.
식용 곤충을 포장하는 작업에 나선 실습생들. 처음엔 서툴렀지만 성완 씨의 꼼꼼한 지도 덕분에 금방 나아지고 있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25살)
(입구가) 좀 그렇게 잘 벌려 주고 그렇죠. 그렇게 크게 벌려져 있어야 잘 들어가니까, 그런 식으로.
성완 씨도 이렇게 일하기 전까진 오랜 고통의 시간을 지났습니다. 특성화고 졸업 후 전문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의 벽에 부딪혀 중퇴했고, 군 복무 1년 6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제식을, 왼발을 맞춰서 똑같이 걷는 거를 잘 못 했었거든요. 그런 거를 보고 막 비웃고 좀 따돌리고 무시하고 그래서 훈련소 안에서도 혼자 막 울기도 하고 그랬었죠. 남들이 한 번 만에 할 거를 저는 한 10번, 20번 해야 겨우 하는 정도고.
제대 후 2년간 집에만 있다가 올 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장애 진단을 받으려고 찾아간 병원에선 경계선 지능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많이 깜짝 놀랐거든요. 그래서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그렇게 힘들었었나' 확정받고 나니까 오히려 좀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컴퓨터를 좋아해 컴퓨터그래픽과 정보처리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만 20여 개를 보유한 성완 씨는 최근 AI 활용법도 공부했습니다.
AI로 가상의 광고 영상들을 만들며 민간 업체들의 문을 두드린 끝에, 한 마케팅 회사의 영상 제작 업무도 맡게 됐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니까 '나도 남들보다 느리지만 천천히 내 속도대로 가면은 나도 결국에는 할 수 있구나' 그런 희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찾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 71~84 사이로 지적장애의 기준보다 높습니다. 국내 인구의 13.6% 7명 중 1명 수준으로, 전체 7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IQ(지능지수)도 물론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언어 기능은 대체로 우리가 비슷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가 안 나는데. 사회성이라든지 어떤 집행 기능이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들로 가면 보완 사항이 필요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봐서는 선별하거나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죠.
경계선 지능인을 정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10여 건 발의됐지만 논의에 커다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10월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어떻게 지원 방안을 만들지 또 어떻게 정의를 할지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심층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요. 입법 과정에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교육부는 학령기 느린 학습자 선별과 학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처음으로 경계선 지능인의 일 경험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예산을 책정했는데 규모가 3억 원에 불과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었고요. 정부에서 고용 지원 쪽으로 해서 이렇게 예산을 편성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직 사업 론칭(개시)은 안 해서.
한 디자인 업체 사무실. 직원 8명 규모의 이곳에선 경계선 지능인 청년 2명이 브랜드 디자인 제안서 작성과 같은 기초부터 배웁니다.
경계선 지능인 청년(음성변조)
(여기서 좀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 딱히 없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원체 쉽게 알려주시고, 피드백도 잘 해주셔서.
최승석/업체 팀장
기다리다 보면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성실하게 다 잘하시는 그런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거의 봉사하는 수준으로 그렇게 일 진행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청년들은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업체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지자체로부터 급여를 받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지 않아 이런 단기 취업까지 이어지는 건 20% 남짓입니다.
정광식/경기도 평생교육사업팀장
상위법이 없다 보니까 도비 100%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요. 올해는 6억 내년에는 9억까지 예산을 늘려서요. 성과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을 계속 확대해 가고 지원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조례를 마련해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는 전체의 절반 정돕니다.
정재훈/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례에 의존한 사업이 진행 사업만 진행될 경우에 일단 지역 간 격차가 있을 것이다. 사업의 지속성, 그다음에 규모 확대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고용노동부가 겨우 일 경험 한두 달 하는 사업으로 파일럿 정도의 예산으로 잡은 것 같아요. 교육부의 역할 보건복지부 그리고 고용노동부 이 세 부처는 정책 예산을 전향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겠죠.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식당. 저녁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교육을 받습니다. 현금 결제를 원하는 손님을 대하는 법을 연습하는 겁니다.
경계선 지능인 직원
(김치찌개 하나에 라면 사리 하나요) 김치찌개 하나에 라면 사리 하나 맞으세요? 4천 원입니다.
백민경/서비스 강사
다양한 상황을 주고 ‘이럴 수도 있다’라는 걸 알려주고 그때그때 대응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단순화해서 계속 가르쳐야 하고요.
여기서 일하는 청년 10명은 모두 경계선 지능인입니다. 느린 학습 속도에 맞춰 업무 교육을 이어가다 보니 식당이 문을 연 지 1년 반이 훌쩍 지났지만, 관둔 사람은 없습니다.
근무 시간도 주 5일, 하루 8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2~3일, 점심과 저녁으로 나눠 일합니다.
곽가연/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 슬로우점 점주
근무 시간이 일단 5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직원들이 그 이상의 근무를 하게 되면 추가 수당이 나가긴 해요.
드디어 저녁 시간.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식당 안이 북적입니다.
능숙하게 자리를 안내하는 27살 임예찬 씨. 처음 온 손님들에겐 식당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음식이 식기 전에 손님이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임예찬
1073번 손님 찌개 나왔습니다.
손님
(여기 일하는 청년들 장점이 뭐예요?) 다른 음식점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 굉장히 친절하시고 살피고.
틈날 때마다 탁자와 조리 기구를 깨끗이 닦고,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애벌 설거지도 꼼꼼히 하다 보면 금세 이마에 땀이 흐릅니다.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낀다는 예찬 씨.
임예찬/경계선 지능인 직원(27살)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면서 소통이나 존중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일하는 게 어떤 의미예요?) 1인분 하는 거, 제 몫을 하는 거, 그거 같아요.
곽가연/점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 같아요. 깊이 들어가서 보면 다 상처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찬 씨는 경계선 지능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제대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임예찬
제가 언제 TV에 나오겠어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년에 한 번씩 경계선 지능인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인식 개선 그런 걸 점점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법적 정의조차 제대로 없는 경계선 지능인, 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학습을 비롯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큰 만큼 조기 진단과 그에 따른 교육 지원이 필요합니다.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선별 검사를 해서 조금 이상이 발견된 분에 한해서는 적절한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거든요. 도움만 있으면 문제가 전혀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는데 발견을 못 하면 그 기회를 박탈하는 거고
노동 시장 진입을 위해선 직무 교육을 세분화하고 채용 문화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경계선 지능인을 고용해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들은 직업 교육 기간을 늘리고, 매뉴얼을 쉽게 개선하거나, 장애로 인정해 의무 고용 대상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쉬운 언어 프로그램과 자료 홍보 매뉴얼을 만드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초기에는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의무 고용 할당이 필요하다면 장애인 범주에 포함하면 될 것이고 (경계선 지능인) 본인이 동등한 노동 시장에 경쟁할 수 있다고 그러면 지원만 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정재훈/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애인이냐 비장애인이냐 여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그런 논쟁들이 벌어지는 거잖아요. 장애인으로 규정됐을 때 생기는 낙인 때문에, 이분법적 접근보다는 경계선 지능인들이 사회 참여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느냐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취재를 마쳤을 무렵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저 붙었습니다. 합격했다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들었고 기분 너무 좋아서 지금 최고로 (기분) 좋은 상태입니다.
경계선 지능인 청년들은 느리지만 저마다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
제일 중요한 거는 경계선 지능이라는 단어 자체가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일반 사람들보다 느리지만 조금만 참아주고 기다려주면은 보통 사람들처럼 일을 할 수 있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경계선지능인 #느린학습자 #취업 #지능지수 #고용노동부 #평생교육 #직업훈련 #일경험 #청년
취재:김영은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채희주
조연출:이민철 엄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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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어떻게 더 빨리 따라가라는 건지. 살기 싫어서 그냥 저 자신을 포기하려고 할 때도 있었고. 내가 다른 사람들하고 달라서, 그래서 내가 이런 괴롭힘을 당하고 사는 건가.
지능지수가 장애와 비 골드몽 장애의 경계에 있어 '경계선 지능인'으로 불리는 느린 학습자들입니다.
임예찬/경계선 지능인
(특성화고 3학년 때) 실무 교육을 나가는 게 있었는데 적응을 못 릴박스 해서. 병역 판정 검사 그때 (경계선 지능인임을) 제가 알게 됐어요. 저는 떨떠름했는데 엄마는 엄청 많이 우셔서.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취업 정보를 잘 찾지 못하거나, 수습 과정을 가더라도 부적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응으로 정규직 고용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은 느리지만 누구보다 일하고 싶은 청년들.
릴게임
지우영/서울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장
어렸을 때는 왕따 이런 부분들이 크고, 청년들의 경우 제일 큰 건 외로움 같아요.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선 일반 사람들보다 한 열 배의 성취감,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이번에는 사회에 야마토게임예시 첫발을 내디딜 기회가 주어질까요?
오랜 은둔 생활을 거쳐 세상으로 나온 29살 김은서 씨.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가위바위보 같은 거 해서 지면 제 머리를 잡아당기고. 성인이 됐는데도 누가 날 또 괴롭히면 어떡하지 약간 그런 불안감에 또 두려움에 나가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 족쇄를 풀고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서요.
오늘은 카페 취업을 위해 면접 보러 가는 날, 보건소에 들러 보건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은서 씨는 과거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고등학교를 관두고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제빵 학원과 간호 학원도 다녔지만 공부가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다섯 번의 아르바이트 면접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사람한테는 더 훨씬 어렵게 다가올 수 있잖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역 경계선 지능인 지원 센터의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습니다.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제가 되게 밝고 쾌활한 성격이에요. 맡은 바 끝까지 성실하게 완수할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만들기 중에 제일 자신 있는 게 뭐예요?) 근본이 아메리카노잖아요. 그거에 제일 자신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 전, 다소 초조해 보였던 은서 씨. 면접을 마친 소감은 어떨까요?
김은서
‘성실하게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약간 어필을 하고 나왔기는 해요. (떨어졌다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곧바로 출근길에 나서는 25살 임성완 씨.
일터에 도착한 성완 씨가 반갑게 실습생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했던 성완 씨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후배 실습생들의 멘토 일자리까지 얻었습니다.
식용 곤충을 포장하는 작업에 나선 실습생들. 처음엔 서툴렀지만 성완 씨의 꼼꼼한 지도 덕분에 금방 나아지고 있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25살)
(입구가) 좀 그렇게 잘 벌려 주고 그렇죠. 그렇게 크게 벌려져 있어야 잘 들어가니까, 그런 식으로.
성완 씨도 이렇게 일하기 전까진 오랜 고통의 시간을 지났습니다. 특성화고 졸업 후 전문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의 벽에 부딪혀 중퇴했고, 군 복무 1년 6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제식을, 왼발을 맞춰서 똑같이 걷는 거를 잘 못 했었거든요. 그런 거를 보고 막 비웃고 좀 따돌리고 무시하고 그래서 훈련소 안에서도 혼자 막 울기도 하고 그랬었죠. 남들이 한 번 만에 할 거를 저는 한 10번, 20번 해야 겨우 하는 정도고.
제대 후 2년간 집에만 있다가 올 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장애 진단을 받으려고 찾아간 병원에선 경계선 지능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많이 깜짝 놀랐거든요. 그래서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그렇게 힘들었었나' 확정받고 나니까 오히려 좀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컴퓨터를 좋아해 컴퓨터그래픽과 정보처리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만 20여 개를 보유한 성완 씨는 최근 AI 활용법도 공부했습니다.
AI로 가상의 광고 영상들을 만들며 민간 업체들의 문을 두드린 끝에, 한 마케팅 회사의 영상 제작 업무도 맡게 됐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니까 '나도 남들보다 느리지만 천천히 내 속도대로 가면은 나도 결국에는 할 수 있구나' 그런 희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찾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 71~84 사이로 지적장애의 기준보다 높습니다. 국내 인구의 13.6% 7명 중 1명 수준으로, 전체 7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IQ(지능지수)도 물론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언어 기능은 대체로 우리가 비슷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가 안 나는데. 사회성이라든지 어떤 집행 기능이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들로 가면 보완 사항이 필요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봐서는 선별하거나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죠.
경계선 지능인을 정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10여 건 발의됐지만 논의에 커다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10월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어떻게 지원 방안을 만들지 또 어떻게 정의를 할지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심층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요. 입법 과정에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교육부는 학령기 느린 학습자 선별과 학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처음으로 경계선 지능인의 일 경험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예산을 책정했는데 규모가 3억 원에 불과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었고요. 정부에서 고용 지원 쪽으로 해서 이렇게 예산을 편성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직 사업 론칭(개시)은 안 해서.
한 디자인 업체 사무실. 직원 8명 규모의 이곳에선 경계선 지능인 청년 2명이 브랜드 디자인 제안서 작성과 같은 기초부터 배웁니다.
경계선 지능인 청년(음성변조)
(여기서 좀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 딱히 없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원체 쉽게 알려주시고, 피드백도 잘 해주셔서.
최승석/업체 팀장
기다리다 보면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성실하게 다 잘하시는 그런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거의 봉사하는 수준으로 그렇게 일 진행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청년들은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업체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지자체로부터 급여를 받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지 않아 이런 단기 취업까지 이어지는 건 20% 남짓입니다.
정광식/경기도 평생교육사업팀장
상위법이 없다 보니까 도비 100%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요. 올해는 6억 내년에는 9억까지 예산을 늘려서요. 성과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을 계속 확대해 가고 지원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조례를 마련해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는 전국 지자체는 전체의 절반 정돕니다.
정재훈/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례에 의존한 사업이 진행 사업만 진행될 경우에 일단 지역 간 격차가 있을 것이다. 사업의 지속성, 그다음에 규모 확대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고용노동부가 겨우 일 경험 한두 달 하는 사업으로 파일럿 정도의 예산으로 잡은 것 같아요. 교육부의 역할 보건복지부 그리고 고용노동부 이 세 부처는 정책 예산을 전향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겠죠.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식당. 저녁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교육을 받습니다. 현금 결제를 원하는 손님을 대하는 법을 연습하는 겁니다.
경계선 지능인 직원
(김치찌개 하나에 라면 사리 하나요) 김치찌개 하나에 라면 사리 하나 맞으세요? 4천 원입니다.
백민경/서비스 강사
다양한 상황을 주고 ‘이럴 수도 있다’라는 걸 알려주고 그때그때 대응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단순화해서 계속 가르쳐야 하고요.
여기서 일하는 청년 10명은 모두 경계선 지능인입니다. 느린 학습 속도에 맞춰 업무 교육을 이어가다 보니 식당이 문을 연 지 1년 반이 훌쩍 지났지만, 관둔 사람은 없습니다.
근무 시간도 주 5일, 하루 8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2~3일, 점심과 저녁으로 나눠 일합니다.
곽가연/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 슬로우점 점주
근무 시간이 일단 5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직원들이 그 이상의 근무를 하게 되면 추가 수당이 나가긴 해요.
드디어 저녁 시간.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식당 안이 북적입니다.
능숙하게 자리를 안내하는 27살 임예찬 씨. 처음 온 손님들에겐 식당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음식이 식기 전에 손님이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임예찬
1073번 손님 찌개 나왔습니다.
손님
(여기 일하는 청년들 장점이 뭐예요?) 다른 음식점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 굉장히 친절하시고 살피고.
틈날 때마다 탁자와 조리 기구를 깨끗이 닦고,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애벌 설거지도 꼼꼼히 하다 보면 금세 이마에 땀이 흐릅니다.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낀다는 예찬 씨.
임예찬/경계선 지능인 직원(27살)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면서 소통이나 존중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일하는 게 어떤 의미예요?) 1인분 하는 거, 제 몫을 하는 거, 그거 같아요.
곽가연/점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 같아요. 깊이 들어가서 보면 다 상처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찬 씨는 경계선 지능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제대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임예찬
제가 언제 TV에 나오겠어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년에 한 번씩 경계선 지능인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인식 개선 그런 걸 점점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법적 정의조차 제대로 없는 경계선 지능인, 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학습을 비롯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큰 만큼 조기 진단과 그에 따른 교육 지원이 필요합니다.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선별 검사를 해서 조금 이상이 발견된 분에 한해서는 적절한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거든요. 도움만 있으면 문제가 전혀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는데 발견을 못 하면 그 기회를 박탈하는 거고
노동 시장 진입을 위해선 직무 교육을 세분화하고 채용 문화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경계선 지능인을 고용해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들은 직업 교육 기간을 늘리고, 매뉴얼을 쉽게 개선하거나, 장애로 인정해 의무 고용 대상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김종진/일하는시민연구소장
쉬운 언어 프로그램과 자료 홍보 매뉴얼을 만드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초기에는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의무 고용 할당이 필요하다면 장애인 범주에 포함하면 될 것이고 (경계선 지능인) 본인이 동등한 노동 시장에 경쟁할 수 있다고 그러면 지원만 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정재훈/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애인이냐 비장애인이냐 여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그런 논쟁들이 벌어지는 거잖아요. 장애인으로 규정됐을 때 생기는 낙인 때문에, 이분법적 접근보다는 경계선 지능인들이 사회 참여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느냐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취재를 마쳤을 무렵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김은서(가명)/경계선 지능인
저 붙었습니다. 합격했다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들었고 기분 너무 좋아서 지금 최고로 (기분) 좋은 상태입니다.
경계선 지능인 청년들은 느리지만 저마다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임성완/경계선 지능인
제일 중요한 거는 경계선 지능이라는 단어 자체가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일반 사람들보다 느리지만 조금만 참아주고 기다려주면은 보통 사람들처럼 일을 할 수 있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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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김영은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채희주
조연출:이민철 엄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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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