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을 접촉하며 소통하는 이른바 '경청 주간'에 돌입한다. 수도권부터 과거 '찐윤'(진짜 친윤석열계)까지 퍼진 자신의 '우향우' 강성 노선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리더십을 굳힐 수 있을지 관 바다이야기디시 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인 7일까지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에서 생각을 정리한 장 대표는 8일부터 당 소속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장 대표는) 의원들과 소그룹으로 식사·면담 등 자리를 가지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생각을 오리지널바다이야기 경청할 예정"이라며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에 나섰던 의원들과도 개별적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장 대표가 취임 100일이 지난 시점에 의원들 의견 수렴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3일을 전후로 당 지도부의 강경 노선에 대해 파열음이 커지고 있어서다.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 메시지로 "의회 폭 골드몽 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국민의힘 내부에선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대통령실 인사청탁 논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국가보안법 폐지안 발의 등 국민의힘이 반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음에도 외연 확장 시점을 놓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황금성슬롯 .
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장 대표는 지난 3일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메시지만 냈다면, 확실히 자신의 판을 만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지금 당장 결집할 수 있는 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다 보니, 돌고 도는 쳇바퀴 안에 갇혀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과거 '찐윤'으로 분류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까지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지난 5일 당 지도부를 향해 "계엄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장 대표도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윤 의원의 공개 발언 이후 국회의원회관을 돌며 당 중진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구체적으로 (장 대표의 생각을) 말씀드리기보다는 의원들께서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듣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선 이날 예정된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 의원총회가 장 대표에 대한 의원들의 인식을 가름할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의원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구상과 운신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보여줘야만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로 돌입하기 전 지도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도)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로드맵 등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의원들로부터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를 들은 다음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