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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버


블루프로토콜은 ‘기동전사 건담’, ‘드래곤볼’, ‘다크소울’, ‘철권’,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 IP를 보유한 반다이 남코가 개발하는 신작 PC온라인 액션RPG 로,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와 반다이 남코 온라인이 결성한 공동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가 개발한 신작이다. 유저의 분신인 주인공이 인간, 용족,해외서버아인족이 함께 살아가는 '레그나스'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여러 동료들과 떠나는 모험을 고퀄리티의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담아냈다.유저는 간단한 튜토리얼 이후 이지스 파이터, 트윈 스트라이커, 블래스터 아처, 스펠 캐스터, 헤비 스매셔 5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되며, 유적에서 동료 '페스테'를 만나 아스텔리즈를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출시 전 CBT를 통해 던전, 레이드 등 개요가 검증을 마친 가운데 본 영상에서는 게임 시작 이후 초반 퀘스트와 첫 던전, 모험가로 정식 등록 이후 무기 및 이마진 제작까지의 과정을 담았다.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이 현지에서 화제다.블루아카이브가 지난 22일 진행한 생방송에서 유저들이 기다려온 애니메이션 제작발표는 물론 다양한 소식 등으로 생방송의 최고 시청자수는 약 6만 6000명에 달했으며,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생방송에서의 인기는 그대로 업데이트 이후 게임 흥행으로도 이어혔다. 블루아카이브는 25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종전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는 넥슨이 지난 2년 간 풍성한 업데이트와 IP 확장 시도를 지속하며,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의미있는 성과다.이번 생방송에서는 유저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소식 두가지를 전하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블루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다. TV 애니메이션은 블루아카이브 유저들이 가장 기다려온 소식으로, 생방송에서 제작발표가 되자 생방송 현장과 생방송을 중계하던 채널, 현장이 아닌 장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생방송을 지켜보던 이들도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 발표와 함께 공식 사이트와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파란 하늘과 바다 배경에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아로나’의 모습이 담겨, 청아하고 청량한 원작의 감성을 전달한다.블루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실제로 블루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는 공개 시점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는 블루아카이브 IP의 인기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전방위적인 콜라보와 IP를 활용한 콘텐츠 및 굿즈 출시 소식도 공개됐다. 우선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블루아카이브 음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새로운 앨범도 발매한다.일본서버일본 대표 피규어 제조사 맥스팩토리에서 메인 캐릭터 피규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업해 굿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여기에 오프라인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진다. 바로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에 블루아카이브 주제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이다. 넥슨은 삿포로시, 삿포로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주최측과의 협업을 통해 블루아카이브를 주제로 눈과 얼음 조각물을 공식적으로 제작해 전시하기로 했다.풍성한 콘텐츠가 추가된 업데이트 소식도 이목을 끌었다. 샬레 탈환 작전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의 최종편’이 공개되었으며, 2종의 신규 캐릭터가 출시소식을 알렸다. 이 중 유저들이 오랜 기간 기대해온 인기 캐릭터 ‘미소노 미카’가 2주년 한정 모집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운영진은 이와 함께 캐릭터 무료 10회 모집 이벤트와 캐릭터 육성 콘텐츠 보상 3배 캠페인 등 풍성한 보상도 제공한다.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하는 블루아카이브 일본서버는 지난 2021년 2월 4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청춘 학원물에 밀리터리 판타지를 결합하고, 블루아카이브라는 이름처럼 밝고 명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으로,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출시 후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곧이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후 참신한 스토리와 신규 캐릭터를 중심으로 꾸준히 양질의 업데이트를 선보여왔다. 또 생방송 등을 통한 활발한 소통 및 코믹북, 굿즈, OST 출시 등 적극적인 IP(지적재산권) 확장에 힘입어 자체 흥행 기록을 꾸준히 경신해왔다.또 지난 해 7월 16일에는 일본 출시 1.5주년을 기념한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3만 2000여 명의 시청자가 방송을 시청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최초로 2D 애니메이션 PV(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출시와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해당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매출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해 일본 서비스 개시 후 최고 성과를 거둔 바 있다.게임 흥행과 더불어 IP 확장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게임의 무대가 되는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의 대난동을 주제로한 공식 코믹스 ‘블루 아카이브 앤솔로지’를 출시했으며, 일본지역 배급사 및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테피스트리·열쇠고리·아크릴 디오라마 등의 다양한 굿즈를 제작화고 판매했다. 또 OST와 공식 아트북도 발매해 모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뛰어난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는 활발한 IP 확장 시도는 블루아카이브에 대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으며, 창작자들의 활발한 2차 창작으로 이어졌다. 일본 회원제 창작 그림 커뮤니티(2차 창작 플랫폼) ‘Pixiv(이하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 관련 투고 작품 수는 무려 12만 건에 달하며, 한국 게임 IP로는 1위다.여기에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서브컬처 축제 ‘코믹마켓’에서는 공식 부스 설치 가이드에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가 활용되고, 블루아카이브 주제의 상품을 판매하는 구역이 따로 형성이 되는 등 일본 현지 ‘블루 아카이브’ IP의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개발진 역시 트위터를 통해 활발한 소통에 나서면서 김용하 총괄 PD등이 2차 창작의 대상이 되어 팬들의 존경어린 창작물이 나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넥슨게임즈는 일본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밝힌 풍성한 업데이트,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및 이벤트, TV 애니메이션 제작 등의 전방위적인 활동들을 통해, 일본시장 흥행세를 이어가는 한편 ‘블루 아카이브’ IP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김용하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총괄 PD는 “2023년도 블루아카이브가 IP로서 꾸준히 자리매김 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면서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 외적인 미디어 전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내외경제TV에 따르면, 대항해시대의 오리진이 일본 열도 상륙을 앞두고 있다. 2022년 8월 23일에 정식 출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게임비즈니스혁신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월 31일 라인게임즈(LINE Games)에 따르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일본 사전 예약은 로컬 빌드가 아닌 글로벌 원빌드의 현지 서버 추가다. 그래서 일부 콘텐츠가 제한된 평화 서버보다 분쟁 서버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 향후 서비스 기간과 콘텐츠 소비 속도에 비례해 서버 이전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티프와 라인게임즈 측은 오는 3월 서버 이전에 앞서 호주 서버를 국내 서버로 통합시켰다. 이를 두고 평화‧분쟁 서버 인구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평화→분쟁 이전 가능, 분쟁→평화 이전 불가능 ▲창해 서버 이전 기능 지원 無 등을 골자로 한 서버 이전 계획이 3월에 준비 중이다. 그래서 서버 이전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일본 서버를 공개, 신 서버 특수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게임즈는 “일본 사전 등록은 로컬 빌드가 아닌 글로벌 빌드에 서버를 추가하는 개념이다. 현재 공개된 사전 예약 일정 외에 공식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넥슨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한국 서버에서 열린 ‘Get Set, GO!~키보토스 황륜대제(이하 황륜대제)’ 이벤트로 인해 내수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황륜대제 이벤트는 6개월 전 일본 서버에서 개최된 대형 이벤트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면모를 재미있게 조명하는 각종 영상과 뉴스 이벤트,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들로 호평받은 이벤트였다. 황륜대제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끝마쳤던 만큼, 한국 서버를 즐기는 유저들 또한 해당 이벤트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었다.그러나 막상 한국 서버에서 개최된 황륜대제 이벤트는 유저들 사이에서 ‘반쪽짜리도 안 되는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륜대제 이벤트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소식들을 전달하며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개성적인 캐릭터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황륜대제 뉴스’, 3D 모델링을 활용한 라이브 경기 영상과 미니게임 ‘키보토스 트레이닝’, 트위터 승리예측 이벤트와 같은 미디어믹스 콘텐츠들이 한국 서버에서는 전부 누락된 채 서비스됐다.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넥슨코리아 운영진은 이같은 사실이 공론화되기 전까지 해당 내용에 대한 공지도 하지 않았다.게다가 해당 콘텐츠들 중 일부는 황륜대제 이벤트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모두 누락되면서 이벤트 스토리의 전개와 개연성에 빈틈이 생겼다. 캐릭터들의 사이드 스토리가 들어 있는 소설과 만화, 드라마 CD등의 유료 콘텐츠도 일본 서버에서는 디지털 구매가 가능해 이벤트 시기에 맞춰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었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해당 상품이 이벤트 종료 후에나 배송되어 ‘김 빠진 콜라’와 같은 콘텐츠가 되어 버렸다.한국 회사에서 한국인들이 만든 게임 콘텐츠를, 정작 한국 유저들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한국 서버 유저들은 이벤트 시작 당시에 소문보다 작은 콘텐츠 볼륨에 의문을 표했으나, 일본 서버를 즐기던 유저들을 통해 이벤트의 2/3가량을 차지하는 콘텐츠들이 누락됐다는 것을 알고 불편한 여론을 여과없이 표출했다.이벤트 콘텐츠 누락에 대한 분노를 시작으로, 그 전까지는 ‘팬심’으로 참아 왔던 불만사항들까지 공론화됐다. 한국 서버임에도 불구하고 맵 배경의 플래카드에 있는 일본어 등이 번역되지 않았던 점, 캐릭터들 소개란의 일러스트레이터나 성우 이름도 한글번역 없이 일본어 그대로 쓰여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읽을 수 없었던 점, 일본 블루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아로나 채널’ ‘선생님, 시간 괜찮으신가요?’와 같은 캐릭터 추가 영상 등에 대한 공식 번역조차 없으면서 한국 서버의 고유 콘텐츠도 부실하다는 등의 작지만 중요한 문제들이 한번에 터져나왔다.특히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버 운영 방향을 묻는 인터뷰에서 운영진이 “(일본 서버와)동일한 경험”을 모토로 내세운 바 있기에 유저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 서버에서 플레이했어야 했는데, 한국 서버도 제대로 서비스해 줄 거라고 믿고 일본 서버로 가지 않은 내 잘못”이라며 비아냥 섞인 한탄을 전했다.블루 아카이브의 ‘내수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서비스 초창기에 일부 컷씬에 있는 간판 글자가 번역 없이 일본어 그대로 나왔고, 캐릭터 픽업이나 이벤트의 배너 또한 일본 서버의 그것에 비해 성의없다는 평가를 받다가 수정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시의 논란까지 재조명되며 내수차별 여론은 한층 더 불타올랐다.여론이 전례 없이 험악해지고 항의가 빗발치자 넥슨은 급하게 대응에 나섰다. 27일 오후 9시 30분 경 넥슨은 공지를 통해 “미디어 믹스 콘텐츠의 제공 시점이 늦어지고, 특설 사이트 및 SNS를 통해 제공되었던 승부 예측 및 경기 실황 중계가 누락됐다. 이로 인해 게임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학생(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대해 선생님(플레이어)의 기대를 만족시켜드리지 못했다”며 인게임 보상을 지급하고 누락 콘텐츠 중 하나였던 장애물 경주 영상을 공개했다.또한 넥슨은 공지 말미에 (한국 서비스)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이같은 넥슨의 공지와 후속 조치로 인해 여론은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추가 공지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빠른 조치를 통해 급한 불은 껐지만,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잔불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양새다.일부 유저들은 27일 올라온 공지로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7일 급히 추가된 장애물 경주 영상 콘텐츠를 제외한 다른 콘텐츠들의 도입 여부에 대해서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번 사태가 일어난 원인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한 설명 또한 없었기 때문이다. 한 유저는 넥슨 공지의 댓글란을 통해 “다음부터 잘 하겠다는 말을 몇 번이나 듣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다음부터 잘 하겠다면 이번 이벤트에서 누락된 콘텐츠들은 그냥 넘기겠다는 이야기인가”라며 불만을 표했다.다른 유저는 “일본 서버에서는 문제가 터졌을 때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PD가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고, (사과문의)내용도 굉장히 알찼다. 지금 한국 서버의 사과문은 정상적인 사과문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일본 서버에서 황륜대제 이벤트와 관련된 보상오류 논란이 터졌을 당시, 논란이 터진 다음날 새벽 김용하 PD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에는 사태의 원인과 후속 조치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추가 공지 없이는 해당 사과문과 비교되어 내수차별 논란이 심화될 여지가 남았다.이 유저는 “유저들이 (한국 서버에 올라온)사과문으로 유저들이 운영진들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게 봐도 ‘두고 보자’는 시선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본사가 있는 판교에 때아닌 마차가 등장했다. 무슨일일까? 알고보니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미숙에 화가 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유저들이 직접 마차를 보내 시위에 나선 것이다.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판교역 일대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마차는 판교역 인근 도로 1.4㎞ 구간을 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이번 마차 시위에는 유저 200명가량이 참여했고, 29분 만에 95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게임즈 흥행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이용자들이 '마차' 시위를 벌이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일본 현지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일본 단일 시장 출시 이후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본 서비스 시작 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앱 분석 기업에서는 우마무스메가 작년에만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우마무스메는 기존에 선보이던 서브컬처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 속 모든 캐릭터는 고유 특성과 서사가 있고, 이들끼리 서로 어우러지는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기에 마치 한 편의 청춘 스포츠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많은 유저는 핵심 콘텐츠인 ‘육성’ 시스템이 신선한 재미가 있다고 평가한다.한국에서도 잘 나가던 우마무스메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와 일본 서버 사이의 운영 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부터다.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와 비교해 유저들에 대한 각종 공지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용자들 반발이 고조됐다. 특히 한달 가까이 캐릭터를 육성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챔피언스 미팅' 이벤트를 개최 3주 전 공지한 일본 서버와 달리 한국 서버는 불과 사흘 말미만 주고 공지한 점이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다.또 높은 성능 때문에 필수 카드로 꼽히는 '키타산 블랙 SSR'을 확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티켓을 이용자들에게 1년간 지급한 일본 서버와 달리, 한국 서버에서는 해당 카드 출시 전 1개월간만 지급한 것도 주된 반발 요인이다. 유저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유저들에게 과금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와의 갈등을 간담회에서 봉합하는 데 실패하고 이용자가 단체 환불 소송까지 예고하면서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제가 소송전으로 가도 이용자가 패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그러나 승소 여부를 떠나 문제가 법정 공방까지 이어진다면, 일부 게이머의 문제에 국한됐던 논란이 소비자 운동으로 번지면서 국정감사 등 정치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 이용자 대표단과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 17일 간담회에서 그간 이용자가 주장해 온 게임사의 운영 미숙과 일본 서버 이용자와의 차별 대우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는 카카오게임즈 측의 일본 서버보다 느린 게임 이벤트 공지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게임상 재화 지급, 운영진의 소통 부재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이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게임 운영진은 이용자 측이 그간 제기해 온 불만과 요구에 대해 사과했다. 또 게임 운영과 관련해 ‘선조치 후보고’ 체계 구축 및 대표이사 직속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개선을 약속했다.그럼에도 운영 미숙에 따른 피해 보상에 대해선 이용자와 운영진 간 대립각이 계속 세워졌다. 이용자 측은 게임 내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실시된 게임 점검에 따른 피해 보상 등을 카카오게임즈에 요구했으나, 게임사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었으며 이벤트를 놓친 것은 고객의 개별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해 분위기가 격화되기도 했다.결국 간담회는 이용자 측이 대규모 환불 소송을 예고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채 끝났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측은 “소송은 이용자 측의 마지막 메시지 전달 수단이며 소송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이용자 분노를 전달할 수 있다면 주저 없이 할 각오가 됐다”라고 했다. 이용자 측은 게임 이용자가 결제 인증한 금액이 45억원을 넘겼으며, 게임 결제비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카카오게임즈가 운영 중인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유저들이 지난 29일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항의 문구를 적은 마차를 회사 앞으로 보내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지난 29일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 시위 마차는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있는 판교역 인근 도로 1.4km 구간을 시계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시위 기획에 참여한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에 대한 이해 없이 단기적으로 매출을 높이기 위해 무리한 게임 운영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마차 시위 진행을 위한 모금에는 20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이 모금을 중단한 29분만에 950만원가량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국내에 퍼블리싱 출시한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문제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와 비교해 유저들에 대한 각종 공지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는 점이다.특히 한달 가까이 캐릭터를 육성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챔피언스 미팅' 이벤트를 개최 3주 전 공지한 일본 서버와 달리 한국 서버는 불과 사흘 말미만 주고 공지한 점이 이용자들의 불만이다.또 높은 성능 때문에 필수 카드로 꼽히는 '키타산 블랙 SSR'을 확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티켓을 이용자들에게 1년간 지급한 일본 서버와 달리 한국 서버에서는 해당 카드 출시 전 1개월간만 지급한 것도 주된 반발 요인이다.이밖에 일본 서버보다 한국 서버에서 유료 재화 지급이 적은 점, 일부 번역이 미흡한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불만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우마무스메의 구글 플레이 평점은 한때 5점 만점에 1.1점까지 떨어졌다.유저들이 '마차 시위'까지 예고하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4일 저녁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서비스에 신뢰를 드리지 못한 저희 잘못"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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