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3일 인천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열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김찬진 동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동구


민선 8기 김찬진 동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는 '만석·화수부두 활성화를 통한 관광화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이다.
만석·화수부두는 과거 1960~70년대까지 어항과 목재 등을 실어 나르는 화물 부두로 그 역할을 돈독히 했으나 산업이 지며 점차 쇠락해져 갔다. 또 인근에 들어선 선박·해체 수리 업체와 인근 공장 등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 생각한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주민들이 이곳을 기피하며 지역 경제는 더욱 쇠퇴해졌다.
이에 동구는 만석·화수부두를 내년 출범할 제물포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양관광'이란 키워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와 연계하는 방안인 '만석동 해안 복합건축물'을 구상했다.
동구는 해안산책로 1단계(만석동 2-329 일원 릴게임뜻 )에 있는 2249.2㎡ 규모의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문화시설로 지정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시설 조성을 계획했다.
동구는 복합건축물이 향후 조성될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민선 8기 초기 동구는 복합건축물 조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바다이야기예시 건축물 조성계획안 수립 등 기본 청사진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2023년에는 해양관광 정책의 방향성을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복합건축물 설계 용역과 해양친수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이 착수됐고, 만석동 해안 복합건축물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해안 복합건축물 조성 사업이 착공 릴게임몰메가 에 들어가며 가시적인 사업 단계로 진입하게 됐으며, 올해 4월 허승량 케이슨24 아트컴플렉스 대표를 이곳 건축물 운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관광, 상업, 문화, 예술이 두루 폭발하는 동력을 개발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 것"이란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총사업비 132억 9000만원을 들여 지난 8일 준공을 마친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복합건축물은 영업준비 등이 마치는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세우는 것이 아닌 해양친수도시로서 발돋움하는 동구의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곧 다가올 제물포구 시대의 중요한 해양친수 거점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여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