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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보도에서는 각종 제품의 리뷰를 조작하는 아르바이트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주로 모집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취재 결과, 하루 최소 1만 건의 리뷰 아르바이트 모집네이버영수증리뷰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 있었다. 칫솔, 양말, 샴푸 등을 파는 일반 제조업체는 물론 숙박업체도 가짜 리뷰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다. 가짜 리뷰의 대상과 플랫폼은 다양했지만, 수법은 비슷했다. 익명의 판매자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라, 실제 상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짓 리뷰를 작성하면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었다.어플까지 진출한 가짜 리뷰가짜 리뷰는 모바일을 이용한 각종 어플에서도 횡행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접근하는 거의 모든 어플에서 가짜 리뷰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 10월 20일 오후 2시께 ‘리뷰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어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판매자 달xx’이 글을 올렸다리뷰를 남길 곳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의 민족’ 어플이었다. 일대일 채팅방에 입장해 “리뷰하고 싶어서 연락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닉네임 ‘방장’은 “가이드 전달해 드릴게요. 9천원 결제 후 페이백 해드리는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괜찮다고 하니 리뷰 진행 가이드를 보내줬다. 가이드에는 1번부터 9번까지 진행 순서가 적혀있었다.리뷰를 작성할 곳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밥집이었다.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용해 국밥집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 리뷰를 남기면 되었다. 판매자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가운데 배달 주소를 바꿔 달라는 요청이 눈에 띄었다. 리뷰를 작성할 식당과 가까운 곳에서 주문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주소를 적어달라는 것이었다.판매자는 배달의 민족 어플에 등록된 가게 주소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국밥 사진을 보냈다. 그리고 “꼭 ‘포장’으로 결제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배달’로 주문하면 식당에서 실제로 음식을 배달해야 하지만, ‘포장’으로 주문하면 구매자가 식당에 직접 가서 음식을 찾아 간다. 거짓으로 적은 주소지로 음식이 배달되는 일을 막으려는 장치였다.어플에 들어가 주문자의 주소지를 판매자가 안내한 ‘경기 수원시 00구 00동 1xxx’로 변경했다. 그리고 리뷰를 적을 국밥집에서 고기 국밥 곱빼기를 포장 결제했다. 음식값은 9000원이었다. 주문 내역을 캡처해 판매자에게 보냈다. 그러자 ‘주문 확인 중’이라는 어플의 메시지가 ‘포장 완료’로 바뀌었다. 판매자는 결제된 음식값을 기자에게 바로 입금했다. 그리고 “리뷰를 작성한 후 캡처해서 보내달라”는 카톡 메시지를 기자에게 보냈다.“고기국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파는 곳이 있어서 좋네요! 국물이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양도 많아서 두 끼로 나눠 먹어도 될 것 같아요ㅎㅎ.”판매자가 보내준 사진을 첨부해 음식 리뷰를 적었다. 작성한 리뷰를 캡처해서 보내자 5분 후 국밥집 이름으로 리뷰비 1000원이 입금됐다.갈수록 치밀해지는 리뷰 가이드어플을 통한 가짜 리뷰는 음식 배달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11월 1일 오후 9시께 가짜 리뷰 알바를 모집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판매자 너xx’가 글을 올렸다.숨고’는 이사, 청소, 인테리어부터 건강, 미용, 과외까지 여러 서비스의 전문가를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이 어플을 새로 깔아 리뷰를 남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리뷰비로 2천 원을 지불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그동안 봤던 리뷰비 가운데 가장 큰 액수였다.판매자가 올린 글 밑에 리뷰어가 작성해야 하는 양식 링크가 있었다. 링크를 누르자 이름과 카카오톡 ID, 휴대폰 번호를 적는 칸이 나왔다. 이를 작성해 제출하고 3일이 지났을 때 판매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여러 업체의 리뷰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모집하고 있었다.판매자의 닉네임은 ‘Mxxxx’였다. 판매자는 “안녕하세요. 숨고 리뷰어 모집 신청 주셔서 연락드렸습니다. 00클린텍이라는 업체 (리뷰를) 진행한 적 있으신가요? 없다면 00클린텍을, 있다면 다른 업체로 드리겠습니다.” 이날 오후 6시 무렵, 판매자는 4단계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냈다.핸드폰에 숨고 어플을 깔고 회원가입을 했다. 숨고 어플에 입점한 여러 업체 중 리뷰를 작성해야 할 곳은 건물 청소업체였다. 가이드대로 숨고 어플에서 ‘홈/리빙’ 카테고리에 들어가 ‘이사, 입주 청소업체’를 클릭했다. 그리고 공간 평수와 청소 희망일, 미리 알려준 지역을 선택해 요청서를 넣었다. 그러자 여러 청소업체가 채팅 신청을 하며 견적서를 보냈다.나는 리뷰를 작성해야 할 업체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판매자가 안내한 업체 이름이 보이자 실제로 청소업체를 구하는 척 대화를 걸었다.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청소가 빨리 되면 좋겠어요.” “빨리 원하시면 오늘 밤도 가능하세요.” “네 좋습니다!” “진행 방식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판매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알려준 대로 ‘개인 계좌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업체는 연락처를 알려주며 전화를 달라고 답했다. 이상의 채팅 자체가 일종의 ‘연극’이었는데,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했다는 증거로 활용되는 듯했다.네이버가 마이(MY)플레이스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영수증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이번 달로 마감한다. 이후에는 리뷰의 '콘텐츠 역할'과 마이플레이스의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집중한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는 최근 마이플레이스 공지를 통해 기존 이벤트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진행하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6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영수증 리뷰 이벤트는 네이버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 운영해 왔다. 2019년 2월 마이플레이스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했고, 그해 11월 정식으로 시작됐다.송고시간2022-10-06 14:08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3년 운영한 '영수증 사진 찍으면 포인트'는 이달 종료…보상 방식 변경키로네이버 마이플레이스네이버 마이플레이스[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가 마이(MY)플레이스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영수증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이번 달로 마감한다. 이후에는 리뷰의 '콘텐츠 역할'과 마이플레이스의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집중한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는 최근 마이플레이스 공지를 통해 기존 이벤트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진행하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6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영수증 리뷰 이벤트는 네이버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 운영해 왔다. 2019년 2월 마이플레이스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했고, 그해 11월 정식으로 시작됐다.네이버나 네이버지도 앱, 웹 등에서 마이플레이스에 접속해 방문한 국내 식당, 카페 등의 영수증(하루 최대 5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린 뒤 간단한 리뷰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첫 방문의 경우 50원, 재방문 장소는 1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당시 이벤트는 실명 인증을 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상공인을 무차별적인 악성 리뷰에서 보호하고 무료 마케팅 효과를 주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이벤트는 참여가 간편할뿐더러 '짠테크'(아낀다는 뜻의 짠+재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가까운 기간 1천만여 명이 총 6억7천만여 장의 영수증을 인증했다. 그간 지급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만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송고시간2022-10-06 14:08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3년 운영한 '영수증 사진 찍으면 포인트'는 이달 종료…보상 방식 변경키로네이버 마이플레이스네이버 마이플레이스[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가 마이(MY)플레이스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영수증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이번 달로 마감한다. 이후에는 리뷰의 '콘텐츠 역할'과 마이플레이스의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집중한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는 최근 마이플레이스 공지를 통해 기존 이벤트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진행하고 종료하기로 했다고 6일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영수증 리뷰 이벤트는 네이버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 운영해 왔다. 2019년 2월 마이플레이스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했고, 그해 11월 정식으로 시작됐다.네이버나 네이버지도 앱, 웹 등에서 마이플레이스에 접속해 방문한 국내 식당, 카페 등의 영수증(하루 최대 5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린 뒤 간단한 리뷰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첫 방문의 경우 50원, 재방문 장소는 1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당시 이벤트는 실명 인증을 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상공인을 무차별적인 악성 리뷰에서 보호하고 무료 마케팅 효과를 주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이벤트는 참여가 간편할뿐더러 '짠테크'(아낀다는 뜻의 짠+재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가까운 기간 1천만여 명이 총 6억7천만여 장의 영수증을 인증했다. 그간 지급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만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네이버 마이플레이스 화면네이버 마이플레이스 화면[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이런 이벤트가 끝난다는 소식에 마이플레이스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나, 네이버는 포인트 지급 이벤트만 종료되는 것일 뿐 리뷰 콘텐츠 활성화를 돕는 새로운 이벤트가 11월부터 곧바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영수증 인증·리뷰 작성 기능 자체도 유지된다고 한다.새 이벤트는 단순히 영수증 리뷰에 소정의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테마·지역별 우수 리뷰자 등에 상대적으로 큰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네이버는 그간 많은 리뷰를 축적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벤트 변경을 통해 리뷰가 콘텐츠화되는 데 방점을 찍겠다고 한다. 마이플레이스 기능도 단순한 리뷰 공유의 장에서 하나의 커뮤니티 내지는 소셜미디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가령 유명한 '맛집'을 먼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찾은 뒤 네이버에 접속해 검색하던 사용자가 다른 소셜미디어가 아닌 마이플레이스에서 맛집을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자 흐름을 내재화하겠다는 것이다.올해 초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 전용 프로필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팔로우' 하면서 사용자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네이버는 우선 마이플레이스를 별도 앱으로 만드는 대신 네이버 앱 내 서비스로 유지하면서 사용자들의 반응을 주시할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콘텐츠로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양보다도 질적인 측면과 온라인 공간의 사용성"이라며 "과거처럼 영수증 리뷰를 신속하게 많이 모으는 것보다 더욱 콘텐츠로서 가치 있는 리뷰가 올라올 수 있게 이벤트 '시즌 2'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크몽’과 ‘숨고’ 같은 재능 거래 플랫폼이 온라인 리뷰 조작의 온상이 되고 있다. ‘가짜 영수증’으로 거짓 음식평을 게시하거나 돈을 받고 사용 리뷰를 달아주는 불법 리뷰 조작 행위가 이들 플랫폼을 바탕으로 판치고 있다. 재능 거래 플랫폼이 수수료 수익을 위해 이런 불법 행위를 방치하는 사이, 소비자들이 가짜 리뷰를 보고 상품을 고르는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크몽 애플리케이션의 웹트래픽, 지도등록·홍보, 스토어마케팅 카테고리에서 플랫폼 리뷰조작 업체와 의뢰인 간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웹트래픽 카테고리에 등록된 183개 업체 중 절반 가량이 온라인 상품 진열 페이지와 상담을 통해 검색 트래픽을 높여 상위 노출을 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스토어마케팅 카테고리에 등록된 기업 상당수가 사용평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버젓이 소개하고 있다. 사용 리뷰 조작은 표기광고법 위반과 사기, 웹트래픽 조작 행위는 온라인상 영업방해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재능 거래 플랫폼은 각 분야 프리랜서 전문가와 외뢰인을 연결해 주는 대가로 전문가 쪽에서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한겨레>가 지난 4~5일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가장해 크몽에 등록된 영수증 리뷰 업체 5곳에 상담을 의뢰하자, 5곳 모두 불법 리뷰 작성을 해줄 수 있다고 나섰다.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광고실행사 쪽에 보내주면, 리뷰 알바를 구해 거짓 리뷰를 달라주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주변 음식점·상점 등을 검색할 때 주로 이용되는 네이버지도, 구글맵, 티맵 내비게이션 등에서 리뷰 조작이 이뤄진다. ㅇ업체 관계자는 “가짜 영수증을 모아 보내주면 시간을 두고 리뷰를 달아주겠다”며 “하루에 한두개씩 꾸준히 달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 영수증 리뷰는 모두 하고 있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현재 크몽에 등록된 마케팅 업체 중 500개가 넘는 곳이 불법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마케팅 카테고리에 등록된 5900여개 업체 중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웹트래픽, 리뷰 작성, 소셜미디어 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등록 게시물을 분석해 추산한 결과다.‘앱테크 맛집’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10월 말 종료윤은별 기자입력 : 2022.09.11 20:52:00짠테크족의 사랑을 받던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가 10월 말 종료된다.네이버는 ‘MY플레이스(마이플레이스)’의 영수증 리뷰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 마이플레이스는 방문한 식당, 카페 등 매장 영수증을 인증한 뒤 장소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해왔다. 첫 방문 장소는 50원, 재방문 장소는 1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됐다.영수증 포인트 이벤트는 토스 만보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앱테크(앱으로 일정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꼽혀왔다. 참여 방법이 간단해 호응이 컸다. 네이버 앱 등에서 마이플레이스에 접속해 ‘영수증 인증’을 통해 영수증 사진을 찍으면 상호명과 구매 물품 등이 자동으로 인식된다. 이어 리뷰를 남기면 포인트가 적립된다.네이버는 리뷰 생태계의 투명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영수증 인증 리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난 3년여간 이 서비스를 통해 1000만명 이상 이용자가 6억7000만개 영수증을 인증하고 4억건 이상의 리뷰를 작성했다.포인트 지급 이벤트가 종료되는 것이지, 영수증 인증 기능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향후 영수증 인증과 관련된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종료 후에도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즌2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면서 “‘영수증 인증’으로 인해 기존에 흔했던 단순 별점 리뷰가 아닌 콘텐츠로서의 리뷰가 많이 늘어났다. 마이플레이스를 콘텐츠 플랫폼이나 커뮤니티 측면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 MY플레이스가 11월부터 진행되는 ‘리뷰 미션’을 공개했다. 리뷰 미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의 뒤를 이어 도입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다른 사용자의 플레이스 리뷰를 SNS피드 형식으로 확인하며 소통하고, 내가 몰랐던 장소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뷰가 업체평가를 참조하기 위해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볼만한 곳을 찾거나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의 매개가 되는 ‘콘텐츠’가 되도록 그 역할을 바꾸고 있다. 리뷰 미션은 양질의 로컬 정보를 담은 리뷰가 작성되도록 유도하고, ‘굿(Good) 리뷰어’ 문화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꾸려졌다. 기존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같이 사용자 참여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리뷰의 다양성을 늘리는 구성이 특징이다. 미션은 크게 ▲리뷰 참여 미션과 ▲‘굿 리뷰어’ 미션으로 나뉜다. 먼저 리뷰 참여 미션은 사용자가 플레이스 리뷰를 5번(50포인트), 10번(200포인트), 15번(500포인트) 작성 완료했을 때 단계별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매달 영수증 리뷰를 작성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굿 리뷰어’ 미션은 양질의 리뷰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기획됐다. ▲한 지역 도장 깨기(특정 지역서 리뷰 5번 작성) ▲요즘 내가 꽂힌 음식(한 종류의 음식리뷰 5번 작성) 리뷰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특히, 사진을 포함한 양질의 리뷰를 10개 이상 올린 리뷰어 중 스무 명은 ‘이달의 리뷰어’로 선정해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미션을 통해, 지역과 음식 종류 별로 전문적인 리뷰가 생산돼, 장기적으로 MY플레이스 콘텐츠 전반이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션의 구성은 로컬분야의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업데이트되어 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 스포츠에 대한 정보수요가 높은 겨울에는 스키장 방문리뷰 미션을 추가해 관련 리뷰를 활성화하는 등, 사용자의 정보 니즈를 충족하는 MY플레이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이융성 책임리더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사용자 참여를 통해, 이제 플레이스 리뷰는 내 취향의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리뷰 미션은 여러 장소에 대한 다양한 리뷰가 활성화되도록 돕는 역할로, 앞으로 MY플레이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더 재미있는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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