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신청 지지서명 펀딩 활성화 마케팅
춘천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동네생활 길라잡이 '2023 동네지식인' 활동공유회가 12일 성황리 진행되었다.'2023 동네지식인'은 학자, 교수 등의 전문지식인이 아닌, 이웃들과 동네가 품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 속 지식을 나누는 동네 속 지식인을 발굴하는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이다.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면-푸드커뮤니케이션 활동 '우리 마을 음식으로 소통하자' △석사동-감자 레시피를 이용한 커뮤니티 모임(주세요, 더주세요!) △소양동-자동차에 관련지식 공유(으라 차차!) △약사동 – 나만의 나무작품 제작 (나무로운 슬기생활) △온의동·삼천동 - 아이와 부모님들간의 자연놀이체험지식인 상위노출 (숲에서 크는 아이) △우두동 - 반려견과 동네지도 제작 (댕댕이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숨은 명소 찾기!) △칠전동 – 카페사장이 알려주는 고장난 컴퓨터 수리 (고물 컴퓨터에 새 생명을 삐리릿!!!) △퇴계동 – 우리동네 공원지도 제작(퇴계동 공원유람) △효자동 –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등 체험하기 (슬기로운 골목여행 - 효자동) △후평동 – 동네 주차문제에 대한 대책마련 (고깔의 변신) 프로젝트로 총 10개의 동네에서 진행되었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동네지식인은 2차례에 걸쳐 전문멘토 및 시민협의체 봄바람위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의 내용을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활동공유회에서는 개인의 프로젝트를 전시 및 체험형태로 운영부스를 조성하며,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로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활동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며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활동에 참여한 김태은(우두동-댕댕이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숨은 명소 찾기!) 동네지식인은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변화하는 시대를 거슬러 가는 것이 맞을지 고민했던 부분들이 참여자들을 통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웃들과 인사를 하고 반려견의 안부를 묻는 자신을 보며 ‘이런 모습을 원했던 프로젝트였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마쓰다 유까리(서면-우리 마을 음식으로 소통하자) 동네지식인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지 30년이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면에서 농사일로 마을 어르신들께서 무료하고 변화가 없던 일상에서 삶의 활력소가 된 것을 느꼈다. 음식은 소통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다.”라고 말했다.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은 “도시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동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웃 한명 한명과 연결점을 마련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간 동네지식인들의 프로젝트는 각자의 동네에서 새로운 활력과 가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본 지식인들이 129년 전 동학농민군을 학살한 선조를 대신해 전남 나주에 사죄비 건립을 추진한다.나주시는 11일 “동학농민군 희생자를 기리는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가 10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죄비 건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죄비 건립추진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죄비 건립의 역사적 배경과 경위, 건립 터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사죄비 건립 장소는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옛 나주역 인근과 처형지가 있었던 나주초등학교 근처가 거론되고 있다. 추진위원들은 동학농민혁명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모두 항일봉기라는 점에서 옛 나주역 자리가 적절하다는 의견과 처형장소에 새워야 한다는 의견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시기는 나주 시민의 날인 10월30일이 꼽힌다.나주시와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한일동학기행단은 2019년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학술대회를 열어 사죄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원래 ‘위령비’를 추진했으나 일본군의 학살에 대한 사죄 의미를 담자는 의견에 따라 ‘사죄비’로 변경했다. 사죄비에는 양국 언어로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의 전원살육작전으로 처절하게 희생됐다. 과거의 깊은 상처를 간직한 나주를 미래의 상생, 평화의 나주로 만들고자 한일 두 나라의 양심있는 지식인과 뜻있는 한일동학기행 참가자들이 나섰다’는 내용이 새겨질 예정이다.추진위에는 한일동학기행 한국 대표이자 동학연구자인 박맹수(68) 전 원광대 총장과 나카츠카 아키라(95) 일본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와 이노우에 카츠오(80)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나주학회, 한일동학기행단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2006년부터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의 제안으로 출범한 한일동학기행은 지난해까지 모두 17차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상호 답사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나주는 동학농민혁명 때 나주성에 입성한 일본군에 의해 동학농민군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희생된 지역이다. 동학혁명 당시 일본군 쿠스노키 비요키치 상등병이 남긴 ‘진중일지’를 보면 일본군 후비보병 제19대대는 1895년 1월5일부터 2월8일까지 호남초토영(현재 나주초 자리)에 주둔하며 각지에서 압송돼온 농민군 지도자 783명 이상을 처형한 것으로 나온다.37일간 나주에서 머물며 동학농민군 학살을 주도했던 일본 후비보병 독립 제19대대의 악행에 대한 사죄를 담은 비가 129년만에 일본 민간인들의 주도로 나주에 세워진다.이는 10일, '사죄비건립추진위' 주최로 ‘동학농민국 학살 일본 지식인의 사죄비 건립 설명회’가 나주시민회관에서 열리면서 구체적으로 밝혀졌다.이날 나천수 사죄비건립추진위 공동대표는 그동안의 건립 경위를 밝힌 가운데 지난 2018년 10월 말께 일본 동학기행단이 나주 전라우영터를 방문하면서 나 공동대표가 1일 안내자로 참여해 동학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만들어 지면서 이들과 인연이 됐다.이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한일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2019년 10월30일 '제1회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학술대회'를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이 당시 일본 후비보병 제19대대의 악행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이날 일본에서 참석한 이노우에 명예교수는 일본 후비보병 독립 제19대대의 동학농민국 학살에 대한 ‘사죄문’을 발표했다.그리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술대회는 영상으로 개최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22년 나주시장을 비롯한 박맹수 원광대 총장과 일본 동학기행단 이노우에 교수가 전격 3자 MOU를 체결하고 위령비를 세우기로 잠정합의했다.하지만 같은해 12월께 나주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가해자측인 일본에서 위령비를 세운다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방향을 바꿔 '사죄비'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이와함께 나천수 박사와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 나카츠카 아키라 동학시민교류회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여 본격 사죄비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10월30일 나주시민의 날 행사 때 사죄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위치는 잠정적으로 나주시 죽림동 시민공원으로 잡았지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나천수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이 방청석 질문에 답하고 있다."당시 동학군이 묻혔던 곳이 있는데 그 곳이 지금 사유지라서 섭외 중에 있다"고 나천수 공동대표는 전했다.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은 "이 모든 산파역을 나천수 공동대표가 해 왔다"고 말하고 “일본 후비보병 제19대대에 의해 살해를 당한 우리 동학농민군의 수가 지금까지 알려진 숫자만 해도 최소 3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 대부분이 나주를 비롯한 우리 호남 출신들의 동학농민군이었다”고 밝혔다.그리고 박 전 총장은 “이번 기회로 해서 그 아픈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함께 직시함으로써 그것을 승화시켜 두 번다시 이런 비극이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일본과 우리가 공생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이날 주영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당시 일본군으로부터의 피해자는 시대상황이 그러했기 때문에 우리 민족 중의 가해자로 지목받은 사람들 역시 피해자라고 말하고 우리 국민 간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이날 방청객 질의시간에는 ▲사죄비에 동학농민군들의 희생자 명단을 넣어야 된다 ▲ 일본의 사죄의 뜻을 담은 사죄비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기금이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나주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의 보국안민의 기치 아래 봉기했던 동학농민군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희생된 땅입니다. 1894년 12월10일(양력 1895년 1월5일)에 일본군 후비보병 제19대대가 나주성에 입성한 이래 전라도 서남해안 일대에서 최후의 항쟁을 계속하고 있던 동학농민군은 근대식 소총과 전술로 무장한 일본군의 ‘전원살육 작전’으로 처절하게 희생되었습니다. 또한 각지에서 압송되어 온 동학농민군 지도자 수백명은 나주 초토영(지금의 나주초등학교)에서 희생되었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깊은 상처를 간직한 나주를 미래의 상생, 평화의 나주로 만들고자 한일 두 나라의 양심적인 지식인과 뜻있는 한일동학기행 참가자들이 나섰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나주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복원하는 한편, 그 성과에 기반하여 나주에서 희생당한 동학농민군을 기리고자 일본 시민들이 먼저 사죄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주었으며 여기에 한국 시민과 나주시의 협력으로 이 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조그마한 사죄비가 지식인과 시민연대를 뛰어넘어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생활 속 노하우와 꿀팁을 이웃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슬기로운 골목여행 6회차 ‘효자동 골목 문화제 진행’ 모습.슬기로운 골목여행 6회차 ‘효자동 골목 문화제 진행’ 모습.슬기로운 골목여행 6회차 ‘효자동 골목 문화제 진행’ 모습.문화도시 춘천에서 펼쳐진 사업 중 효자동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2023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나도 우리동네 고수다’라는 주제로 동네 지식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이다.춘천문화재단이 지난달 5월에 공모 접수해 6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춘천시민 개인이 생활 속 노하우와 꿀팁을 자기가 거주하는 동네 사람들과 나누자는 흥미로운 사업이다. 모두 10여 명으로 이루어진 ‘동네 지식인’ 활동가들은 자기가 사는 마을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받아 나 혼자 알기에는 아까운 생활 속 노하우를 이웃에게 나누기로 하였다.효자동은 골목이 많다. 다른 동네와 비교하여 오래된 주택들도 많이 남아 있고, 골목이 주는 옛정서도 그대로다. 이런 동네에 어떤 동네 지식인들이 있을까?‘슬기로운 골목여행-효자동’이라는 프로젝트로 효자동에 거주하는 5명의 동네 지식인들을 발굴하였으며, 현재 6회차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동네지식인’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운영한 이재옥 활동가(효자동)는 “평범한 사람들이 효자동 골목에서 즐겁게 놀아 보기로 하였다. 취미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생활 속에서 나누어보며, 그것을 문화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첫 발걸음을 시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동네 지식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발로 뛰며 발굴하여 프로그램 진행을 부탁하니 모두 신기해하면서 기꺼이 참여해 주었다” 고 밝혔다.1회차 윤정희 씨의 ‘와이어행거’ 화분 걸이는 참여자들의 제일 큰 호응을 얻었으며, 2회차 이상옥 씨의 국화삽목, 3회차 길 해경 씨의 캘리그라피, 4회차 이재옥 씨의 골목 투어와 어반스케치 등은 참여자들이 평소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었다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5회차 김종숙 씨의 골목 텃밭을 운영해 텃밭 농사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해 주기도 했다.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냈던 세금이 이렇게 사용된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게 된 기회이기에 소중한 세금의 효과를 몸으로 느껴보았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이 사업으로 맺게 된 효자동 골목의 고수들과 인연은 ‘동지(동네지식인)동아리’라는 모임으로 이어졌다. 그림을 배워가며 효자동 골목 투어를 오래오래 하고 싶은 모임이다. 참여자들은 “이 모임을 시작으로 효자동의 속살을 구석구석 그려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효자동의 골목들이 그림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이들은 8일 ‘최태원 (주)SKT 회장에 대한 촛불·태극기 연대 공동 질의서’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귀하와 SK텔레콤이, 검찰 및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국장(당시)과 공모해 소위 ‘최순실 태블릿’의 실사용자 및 입수경위 조작을 위해 관련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를 날조했다는 의혹에 관해 공개 질의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들이 최 회장에게 질의한 내용은 △ 변희재 대표고문이 저술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읽어봤는지 여부 △ ‘SK텔레콤의 태블릿 계약서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 △ 변 대표고문에 대한 대응 및 법적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 등이다. 이들은 “변희재 고문의 저서는 윤석열·한동훈 검찰의 태블릿 ‘조작수사’ 공범으로 SK텔레콤의 회장인 귀하를 정면으로 지목하고 있다”며 “귀하가 귀하 본인에 대한 치명적 형사범죄 연루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런 대응이나 법적 조치를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따져물었다.또한 “검찰이 SK텔레콤과 공모해 태블릿 계약서를 날조했다는 변희재 고문의 의혹제기는 여러 객관적 물증을 토대로 한 합리적 의혹 제기로 보인다”며 “SK텔레콤이 탄핵 정국 당시 이런 엄청난 범죄에 가담했다는 중대한 의혹과 관련해 그 이유나 배경에 대해 SK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귀하는 반드시 설명할 의무가 있을 것이니 이에 대해서 반드시 설명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들은 “SK텔레콤 측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함께 제기하고 있는 민생경제연구소 측에 SK텔레콤은 태블릿 계약서 조작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구두로 밝혀왔다”며 “이에 민생경제연구소 측은 태블릿 계약서 조작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SK텔레콤 측의 그러한 입장을 SK텔레콤의 브랜드 로고, 공문서 번호, 그리고 책임자와 담당자가 담긴 ‘정식 공문’을 통해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SK텔레콤 측은 이는 어렵다고 밝혀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식 명의로도 자신들의 무고함과 결백함을 밝히지 않고 있으니 범죄 가담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는 것”이라며 “SK텔레콤 측이 보여주고 있는 이런 기이한 행태 역시 회장인 귀하의 지침, 지시에 따른 것일 수 밖에 없는 바, 이에 대해서도 귀하의 답변이 반드시 있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질의서에 이름을 올린 활동가와 지식인은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 최대집 자유보수당 창준위원장(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 김용민 김용민TV 대표(목사) △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대표(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 윤창중 윤창중칼럼세상TV 대표 △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 박명규 5.18 역사학회 회장(전 MBC PD) △ 윤선희 시사의품격 대표(성악가) △ 강민수 인싸이트TV 대표 △ 백혜숙 푸르당 대표△ 양문석 양문석든든TV 대표(언론학 박사) △ 김준혁 김준혁TV 대표(한신대 교수) △ 박진영 박진영TV 대표(정치평론가) △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전 문재인 정권 청와대 부대변인) △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 양희삼 민주시민기독연대 대표(목사) △ 김호경 대구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 대표 △ 김병규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대표 △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 △ 박승복 태백하사미교회 목사 △ 김영수 경남여성신문 대표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 김성수 김성수TV 대표 △ 최한욱 최한욱TV대표 △ 박대희 깨어있는 대구시민들TV 대표 △ 안해욱 안해욱TV 대표(전 전주을 보궐선거 후보) △ 손혜원 손혜원TV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곽은경 곽은경TV 대표 등 총 29인이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수호신(답변자 상위 2번째 등급)’으로 통하며 위트와 연륜이 담긴 답변으로 네티즌들에게 웃음과 삶의 지혜를 나눠줬던 녹야(綠野) 조광현 원장이 지난 3월 27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치대(1958년 졸)를 졸업한 조광현 원장은 김포와 종로, 신촌, 동교동 등지에서 33년간 개원의로 활동했다. 서울지부 의장, 부의장을 역임하고 치협 공보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본지에는 1984년부터 10여 년간 만평도 연재한 오피니언 리더로 알려졌다. 조광현 원장의 네이버 지식인 답변 수는 지난 2007년 첫 답변부터 현재까지 5만3838건에 달한다. 이 중 질문자에게 채택된 답변은 2만7891개로, 답변채택률이 무려 70.5%에 이른다. 조 원장은 2008년 파워지식iN상 수상, 명예의전당 2009 채택왕 톱 73위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서울 은평구는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소설, 에세이, 평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는 실천적 지식인 ‘메도루마 순’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고 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메도루마 순 작가는 주류의 관점에 반해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문학적 행동주의’를 통해 구현하는 주목할만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문학계의 가장 큰 상으로 여겨지는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바 있따.은평구는 “메도루마 순 작가는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 미군 주둔 문제 등 오키나와가 처한 권력 구도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하고 문학적 승화를 실천해온 작가라는 점에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의 제정 취지와 부합한다”며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특별상은 시인이자 철학자인 진은영 작가가 선정됐다. 진 작가는 감각적인 은유와 선명한 이미지로 낡고 익숙한 일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동시대의 현실에 밀착한 문제의식을 철학적 사유와 시적 정치성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자회견은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9월 12일 오전 10시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6월 총 9회에 걸쳐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우리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이 문학인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른바 ‘지식인 할아버지’로 불린 조광현 씨가 별세했다. 향년 87세.29일 유족에 따르면 고(故) 조 씨는 노환으로 지난 27일 오후 10시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녹야(綠野)’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2004년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네이버 지식인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남겨왔다. ‘지식인 할아버지’, ’태양신 할아버지’ 등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는 ‘파워지식iN’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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