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민의 신체활동 수준은 회복됐지만, 비만율은 오히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치료율은 개선됐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기에 30%대까지 떨어졌던 걷기 실천율은 2025년 49.2%로 회복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역시 2021년 19.7%에서 2025년 26.0%로 높아졌다. 반면 비만율은 하락하지 않았다. 2020년 31.3%였던 비만율은 2025년 바다이야기5만 35.4%로 높아졌고, 최근 10년간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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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의 진단 경험율과 치료율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 이 바다신2다운로드 상 성인 5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료율은 93.5%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뇨병의 경우, 만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료율은 93.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당뇨병 합병증 관리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신 릴게임가입머니 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2025년 51.8%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늘었으며,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역시 39.3%로 1.0%포인트 높아졌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혈관이 분포한 신체 거의 모든 장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한 번 발생하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당뇨 바다이야기게임기 병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혈당을 목표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며,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 예방의 기초 지표로 꼽히는 혈압과 혈당 수치 인지율은 각각 62.8%, 30.1%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1.9%포인트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바다신게임 다. 급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조기 대응 역량도 소폭 개선됐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했으며,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도 60.7%로 1.5%포인트 올랐다. 다만 두 지표 간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60% 수준까지 개선된 반면, 심근경색증은 50%대 초반에 머물러, 향후 질환별 인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신체적·신경학적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도 조기 증상을 미리 알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전문병원·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을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고 대응하느냐가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에서,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의 건강수준과 변화 양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중요 국가건강조사로, 이번 조사 결과가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공중보건사업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