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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 축제의 열기 속으로 모여든 시민·관객들은 6만7154 명(영화·공연 관람객 2만5369명 / 행사관람객 4만1785명)으로 집계돼 대중친화적 영화제로 새롭게 도약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족한 상영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을 닫은 메가박스 제천에 4개관을 마련해 짐프시네마를 운영했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제천예술의전당·제천문화회관 등 주요 상영과 프로그램이 시내권에 집약되면서 관객의 접근성과 이동 편이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그동안 지적되어 온 행사 공간 오션파라다이스 다운
간의 원거리성과 과도한 분산 문제를 개선하고 관객 친화적인 도심 밀착형 공간 구성을 위해 시내권에 위치한 제천비행장이 개막식과  '원 썸머 나잇'의 무대로 활용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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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에서는 세계적 거장 에릭 세라가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 9일 폐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국 장편영화 음악 경쟁부문 '뮤직인사이트'에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은 그 어느 해보다 화려했다. 홍보대사 '짐페이스' 강하늘, 개막식 사회자 이준혁 ·장도연을 비롯풋워런트
해, 강윤성·김성훈·노덕·이명세·이준익·이옥섭·안재훈·안태진·임선애·윤단비·윤제균·정초신·봉만대·최동훈 감독과 김의성·류승룡·박지환·박준석·이신영·이주영·이준혁·오나라·오연아·장영남·전미도·전석호·정진운·조우진·하영 배우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장항준 감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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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장은 "반장·부반장도 못 해본 제가 생애 첫 관직을 맡았다"라는 유머러스한 자기소개로 공식석상에 섰으며 기자회견과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대중친화적인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음악·캠핑·페어를 결합한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700석 규모의 캠핑 패키지가 조기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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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 제천비행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제천예술의전당·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엽연초살롱·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대에서 영화 상영과 시민·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