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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연방 요원들이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사람을 구금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의 인공지능(AI)·컨설팅·건설 기업들이 연방정부 계약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불법 이민자 선별, 국경 장벽 건설, 추방 전세기 운영까지 단속 전 과정이 민간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에 의존하면서, 이민 정책이 하나의 거대한 ‘정부 발주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바다신게임 )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정부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민간 기업들이 이민 단속 관련 계약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220억 달러(약 31조6000억 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주 기관은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이다.
● 팔란티어·딜로이트 등 ‘단속 기술’ 공급에 사이다쿨접속방법 억 달러대 수주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해 1월 이후 ICE로부터 8100만 달러(약 11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여기에는 불법 체류자 선별과 검거 작전을 돕는 도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ICE는 작년 5월부터 팔란티어 AI를 활용해 시민 제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설 바다신2다운로드 팅 기업 ‘딜로이트’ 역시 같은 기간 ICE와 CBP로부터 1억 달러(약 144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따냈다. 딜로이트는 법 집행 시스템과 단속·추방 작전의 분석 서비스 강화 명목으로 추가 계약을 수주했다. 여기에는 ‘인터넷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 조항’도 포함됐다.
CBP와의 계약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건설 기업 ‘피셔 손오공게임 샌드 앤 그레이블’이다. 친트럼프 기업인인 토미 피셔가 이끄는 이 기업은 미국 남부 국경 장벽 건설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7월 이후에만 60억 달러(약 8조6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냈다.
ICE 계약의 최대 수혜자는 전세기 항공편을 중개하는 업체 ‘CSI 에비에이션’이다. 이 기업은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전세기 운항 업무를 담당 우주전함야마토게임 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2억 달러(약 1조7200억 원)가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 ‘크고 아름다운 법안’ 이후 예산 폭증…비판 여론도 확산
미국 국경순찰대 지휘관 그레고리 보비노가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이 같은 계약 확대는 지난해 7월 통과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 법안인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이후 가속화됐다.
법안 통과 이후 ICE의 지난해 하반기 계약 지출은 37억 달러(약 5조3300억 원)로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CBP의 민간 부문 지출은 같은 기간 7배 급증했다.
FT는 “계약 중 상당수는 IT 현대화 등 일상적인 업무지만,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자 색출 및 체포 전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 단속 강화에 비판 여론도 확산
이민 단속 예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단속 방식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민주당은 ICE 예산 삭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구글·아마존 등 기술 기업 종사자 1000여 명은 정부와의 이민 단속 관련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의 인공지능(AI)·컨설팅·건설 기업들이 연방정부 계약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불법 이민자 선별, 국경 장벽 건설, 추방 전세기 운영까지 단속 전 과정이 민간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에 의존하면서, 이민 정책이 하나의 거대한 ‘정부 발주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바다신게임 )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정부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민간 기업들이 이민 단속 관련 계약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220억 달러(약 31조6000억 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주 기관은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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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계약의 최대 수혜자는 전세기 항공편을 중개하는 업체 ‘CSI 에비에이션’이다. 이 기업은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전세기 운항 업무를 담당 우주전함야마토게임 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2억 달러(약 1조7200억 원)가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 ‘크고 아름다운 법안’ 이후 예산 폭증…비판 여론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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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계약 확대는 지난해 7월 통과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 법안인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이후 가속화됐다.
법안 통과 이후 ICE의 지난해 하반기 계약 지출은 37억 달러(약 5조3300억 원)로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CBP의 민간 부문 지출은 같은 기간 7배 급증했다.
FT는 “계약 중 상당수는 IT 현대화 등 일상적인 업무지만,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자 색출 및 체포 전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 단속 강화에 비판 여론도 확산
이민 단속 예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단속 방식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민주당은 ICE 예산 삭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구글·아마존 등 기술 기업 종사자 1000여 명은 정부와의 이민 단속 관련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