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여성도 유전, 호르몬,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리 위의 가운데 부위(정수리) 두피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탈모가 있다. 바로 유전, 남성호르몬에 의해 머리털이 빠지는 남성형 탈모다. 일부 여성도 해당될 수 있다. 남성형 탈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진행된다. 앞머리선이 뒤로 밀려나고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많이 빠진다. 원인은 부모, 조부모의 탈모, 모계의 유전도 영향을 미친다. 남성형 탈모는 남녀 구별 없이 2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
정수리 부위 모발의 양 릴게임모바일 …탈모약 먹은 사람이 더 효과
국제 학술지 《미국 의사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미녹시딜 5mg을 매일 먹은 사람들과 5% 미녹시딜 용액을 하루에 두 차례씩 두피에 바른 사람들을 비교 조사한 논문이 실렸다. 남성형 탈모증을 겪는 평균 36.6세 브라질 남성 68명을 대상으로 했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그 결과, 정수리(머리 가운데 부위)에서 약을 먹은 사람들이 바른 사람들보다 모발이 1㎠당 23.4개(27.1%) 더 많았다. 앞머리 부위에선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약을 먹은 사람에게서 얼굴 주변의 다모증과 가벼운 두통이 더 발생했다.
정수리 두피 훤히 보일라…어떤 약 쓸까?
남성형 탈모는 유전, 남성호르몬(안드로겐 릴게임 )에 의해 모발이 빠진다.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 나이가 들면 더 진행되어 앞머리선이 뒤로 밀려나고 정수리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복용 약인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쓰인다. 이 약물들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10원야마토게임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바르는 약 vs 먹는 약…효과, 부작용은?
미녹시딜은 피부에 발라도 비교적 안전하다. 다만 약을 바른 부위가 자극되거나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른 부위나 인접 부위에 다모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르는 것을 중단하면 이런 부작용은 없어진다. 약 사용을 중지하면 발모 효과도 사라 황금성게임랜드 지고 3~6개월 후엔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먹는 약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1 mg의 피나스테리드와 0.5 mg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할 수 있다. 이 약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복용 2~3개월 후 모발이 자라고 1~2년까지 좋아지고 그 이후 계속 유지된다. 역시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약, 남성의 성기능 문제? 여성의 정수리 탈모는?
남성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면 초기에 성욕 감소, 성 기능 감퇴, 발기 부전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성기능 관련 문제는 대부분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가임 여성의 경우 태아의 남성 성기 형성 장애를 줄 수 있으므로 복용하면 안 된다(질병관리청 자료).
정수리 머리털이 주로 빠지는 여성도 미녹시딜과 알파트라디올을 바를 수 있다. 폐경 이후에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투여해 볼 수는 있다. 최근에는 먹는 미녹시딜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 비타민제, 영양제 등은 모두 보조역할만 할 뿐이다. 탈모 치료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